손편지 쓰는법 - 간단한 규칙과 예의
가장 최근에 작성했던 손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전자메일과 SNS, 메신저가 워낙 발달한 현실이라 손편지를 작성할 계기가 별로 없는데요.
하지만 손편지에는 글씨체, 편지지, 전송되는 기간 등 색다른 느낌이 담겨있습니다.
대부분 E-mail을 이용하여 텍스트를 보내기 때문에,
작성하는 방법과 어른들에게 보낼때 지켜야할 예의들이 긴가민가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제가 간단히 손편지 쓰는법을 알려드리고자하니 참고하셔서 써보시길 바랍니다.
편지를 작성하는 순서대로 말씀드리자면,
먼저, 편지의 도입부에는 많이들 들여보셨듯이, 친애하는 누구에게 처럼
상대방에게 사랑, 존경, 우정 등의 명칭과 함께 상대방을 한번 언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날씨나 계절 이야기를 꺼내면서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연스럽게 본론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상대방의 번창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인사를 드리면 되는데요.
상대방이 나보다 높은분들이라면 본인의 이름과 드림, 올림, 배상(절하면 드린다는 의미로 높은분들께 드릴때)이라고 써주면 되며,
나보다 어린사람에게는 드림이나 씀이라고 써주시면 됩니다.
편지봉투에는 보내는 사람의 정보는 좌측상단, 받는사람은 우측하단에 써주시면 됩니다.
주소와 우편번호는 반드시 정확하게 작성하되, 받는사람의 이름은 꼭 성함이 아닌 애칭, 별명을 쓰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우편번호는 포털사이트에 주소를 검색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손편지 쓰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편지를 쓸때는 쓰기전에, 꼭 전해야 하는 말을 간추려서 번호를 매겨놓으면 편리하며,
편지지가 아닌 메모장에 간단히 먼저 작성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지지에 바로 작성해버리면 오타나 틀린 문법에 대해 수정을 할때,
지우개와 수정테이프를 이용해야 되기 때문에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