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시 5편 읽고 그리움을 달래보세요
자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입니다. 그 사람과 더 깊은 관계일수록 그 후폭풍이 어마어마 한데요 이러한 마음을 사람들이 이별 시로 승화시키곤 했습니다. 유명한 시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누구나 이렇게 글로 자신의 처지나 상황을 표현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더 가슴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감동이나 공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꼭 어려운 단어나 거창한 표현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진심이 담긴 문장 한 줄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길이가 비교적 짧은 시들을 준비해봤는데요 헤어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이 쓴 것들 입니다.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송인 -정지상-
비 개인 긴 둑에 풀빛 고운데
남포에서 님 보내며 슬픈 노래 부르네
대동강 물이야 언제 마르리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물을 보태나니
슬픔이 찾아오면 -케스트너-
슬픔이 그대를 찾아오면 소리 내어 우십시오
슬픈 마음을 억지로 참지 마십시오
하염없이 눈물 흘리며 슬퍼하더라도
죽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보통의 존재-
연애란
이 사람에게 받은걸 저 사람에게 주는 이어달리기와도 같은 것이여서
전에 사람한테 주지 못한걸 이번 사람한테 주고
전에 사람한테 당한걸 이번 사람한테 푸는
이상한 게임이다
이별 -김용택-
서리 친 가을 찬물을
초승달 같이 하이얀 맨발로
건너서 가네...
물안개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겁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이렇게 해서 약 5개의 이별 시를 알아보았습니다. 누군가는 큰 공감을 느끼지 못했을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아주 큰 감동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어떠한 사람과 어떻게 헤어졌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우 힘든 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부디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가박스 VIP 등급 조건, 혜택, 방법 상세하게 정리 (1) | 2017.08.13 |
---|---|
과거 부모님 세대가 즐겨듣던 추억의 팝송 18곡 (0) | 2017.08.12 |
연예인 꿈해몽 악수, 식사, 데이트 등의 의미 (0) | 2017.08.10 |
섯다 족보 이것만 알면 영화 타짜처럼 칠 수 있다. (0) | 2017.08.09 |
전세계 국가수 지구상에는 몇개의 나라가 존재할까? (1) | 2017.08.08 |